전세계 동시활동, 초대형 신인 NCT…SM이니까 가능한 일[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27 15: 52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2016년 신인 프로젝트 NCT를 야심차게 내세웠다. 지구촌을 주무대로 삼을 대형 신인이 탄생할 전망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프레젠테이션 쇼 'SM타운 뉴 컬쳐 테크놀로지 2016'을 열고 "NCT라는 브랜드 아래 전 세계 각 도시를 베이스로 하는 각각의 팀이 데뷔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NCT는 네오 컬쳐 테크놀로지의 약자다. 개방성과 확장성이 특징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도시를 베이스로 한 각각의 팀이 동시에 공개될 것이다. 멤버 수 제한없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봄 국내와 일본을 무대로 하는 팀이 공개된다. 이후 중국, 라틴 아메리카와 타 대륙을 노린 팀들이 탄생할 예정이다. 끝을 모르는 팀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하나의 좋은 곡을 각 나라의 언어로 동시에 발표한다. 현지화 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음악적 문화적 시도는 물론 진정한 의미의 한류 현지화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야말로 초대형 파격 프로젝트다. SM이기에 가능한 셈. 이날 NCT 멤버들이 일부 공개됐다. 가면을 쓰고 나왔지만 압도적인 아우라는 숨길 수 없었다. 여기에 맛보기 티저 영상과 현란한 퍼포먼스까지 베일을 벗었다. 현장에 자리한 관계자들 모두 술렁거릴 정도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SMTOWN: New Culture Technology, 2016'은 작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은 SM이 2016년을 새롭게 출발하며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문화기술을 전 세계에 전수하는 원년으로 삼은 까닭에 마련됐다. SM만이 지닌 핵심 문화기술이 농축된 신 문화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의 확장을 처음 발표한 자리다.
여기서 SM은 5개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새로운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 론칭, EDM 레이블 설립 및 페스티벌 개최, SM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강화, SM 신인 프로듀싱 참여 가능한 앱 오픈, 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하는 MCN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 발표 등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H.O.T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보아, 레드벨벳 등을 발굴해 키운 미다스의 손이다. 'SM 왕국'을 건설해 엔터테인먼계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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