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의 죽음으로 장혁과 유오성이 본격적인 전쟁을 치르게 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죽음을 맞이한 신석주(이덕화 분)과 또 다시 전쟁을 벌이게 된 천봉삼(장혁 분)과 길소개(유오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신석주가 남긴 천 만냥의 어음을 두고 이를 받을지 거절할지 고민했다. 결국 그는 신석주를 직접 찾아갔지만, 이는 같은 시각 신석주를 찾아온 민겸호(임호 분) 일당 때문에 어음은 불타고 말았다.
결국 신석주는 마지막까지 조소사(한채아 분)을 그리워하며 쓸쓸하게 죽음을 맞았고, 그의 재산을 둘러싼 민문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많은 이들이 육의전 대행수의 자리를 탐내며 민겸호를 찾아왔고, 그 중에는 길소개도 있었다.
결국 육의전의 대행수는 길소개가 차지했고, 모두가 꺼려하는 신석주의 시신을 처리하던 천봉삼와 마주쳤다. 길소개는 송파와 육의전의 전쟁을 예고했고, 천봉삼은 이를 '상권 전쟁'이라 표현하며 그를 지나쳤다.
마지막에는 길소개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천봉삼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전쟁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