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의 최영인 CP가 폐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최영인 CP는 27일 OSEN에 "4년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던 만큼 (폐지가) 참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최 CP는 "하지만 그동안 참 열심히 했고, 또 힐링이라는 단어를 트렌드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뿌듯한 점은 있다"며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이니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SBS 측은 이날 '힐링캠프'의 폐지를 밝히며 "'동상이몽'이 다음 달 15일부터 월요일 오후 11시대로 이동한다. SBS 月夜 토크쇼 제2의 전성기를 열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힐링캠프'는 2월 1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힐링캠프'는 2011년 7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힐링캠프'는 그동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모토로 게스트와 함께 야외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그리고 4주년을 계기로 큰 변화를 단행했다. 김제동이 초대된 게스트와 함께 499명의 방청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새단장에 나선 것. 기존의 신변잡기적 에피소드들 보다는 인생에 대한 스타들의 고민을 주로 다루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낮은 시청률로 인해 폐지설이 대두됐고 결국 SBS 측은 긴 논의 끝에 폐지를 결정지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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