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자녀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잭 블랙과 안젤리나 졸리는 인터뷰에서 자녀 양육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잭 블랙은 슬하에 사무엘(9살)과 토마스(7살)를 두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14살), 팍스(12살), 자하라(10살)와 출산한 샤일로(9살),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7살)을 키우고 있다.
잭 블랙은 그들의 두 형제(사무엘 9살, 토마스 7살)가 '쿵푸팬더' 시리즈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잭 블랙은 "아이들은 내가 '쿵푸팬더'에 나오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며 "내 아이들은 '쿵푸팬더'를 빼고 내가 출연한 영화를 본적이 없다. 나는 아이들에게 ''스쿨 오브 락'을 꼭 봐야해'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잭 블랙은 아이들이 자신이 출연하는 19금 영화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잭 블랙은 "아이들이 내가 악마와 함께 마리화나를 피우는 '터네이셔스 D' 같은 영화를 볼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 그들이 그것을 볼 날이 올 것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안젤리나 졸리는 "큰아들인 매덕스는 아마 그 영화를 본 것 같다"며 "매덕스는 잭 블랙의 음악을 정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잭 블랙과 안젤리나 졸리가 목소리 출연을 맡은 영화 '쿵푸팬더3'는 오늘(28일)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