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과 그가 주연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중국 대륙도 휩쓸었다.
현재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해진은 달달함과 섬뜩, 그리고 섹시까지 넘나드는 역대급 남자 주인공을 탄생시키며 '유정선배 신드롬'을 일으키는 중. 이같은 열풍은 국내를 넘어 중국에도 즉각 번지며, 중국 대륙을 '유정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를 입증하듯 '치인트'는 지난 27일 중국의 소셜 네트워킹 웨이보 해외 드라마 검색 차트 1~3위를 몽땅 차지했다. 또한 최근 한 시간 이슈 차트에선 3위, 24시간 이슈 차트에선 2위에 등극, 더불어 26일부터 27일까지 24시간 동안 검색 토론지수는 4577.88%라는 놀라운 수치의 상승세까지 기록했다.
여기에 중국에서 유정과 홍설 커플을 지칭하는 '식사부부'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차트에서 2위에 오름과 동시에 검색어 차트 톱50에선 ‘식사부부’를 비롯해 ‘치즈인더트랩 8회’, ‘박해진’ 등 총 다섯 건의 ‘치인트’ 관련 검색어가 이름을 올렸다.
‘치인트’를 향한 중국 내 반응은 방송 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첫 방송을 앞둔 약 한 달 전부터 미방영 드라마 최초로 웨이보 한일 인기드라마 차트 순위권 등극은 기본, 첫 방송이 되자마자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간 내에 전체 드라마 차트에서 2위, 한일드라마 인기차트에선 1위에 이름을 올렸던 것. 현재는 꾸준히 드라마 차트 1위에 머물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해진이 드라마 속에서 입었던 유정 의상은 벌써부터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극중 홍설(김고은 분)에게 선물한 사자 인형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는 등 그와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이같은 관심은 중국 전체를 꽉 잡고 있는 박해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 그는 중국 현지 드라마부터 한류 드라마까지 모든 작품에서 화제성과 스타성, 시청률을 놓치지 않았던 상황. 이는 박해진의 출연 사실 하나만으로도 ‘치인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독보적인 이력을 탄생시키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남은 ‘치인트’의 8회 동안 또 어떤 기록들을 쌓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해진 표 유정선배를 만날 수있는 tvN 로맨스릴러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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