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먹거리 X파일’ 200회 특집에 전격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의 200회 특집 녹화에서 이연복 셰프는 ‘먹거리 X파일’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2012년 ‘먹거리 X파일’취재진들이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먹거리를 채취하는 ‘샥스핀 편’을 준비할 당시, 취재한 중식당 중 이연복 셰프의 식당만이 샥스핀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
당시 이연복 셰프는 상어의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바다에 버리는 비인도적인 채취 방식에 공감해 과감히 메뉴에서 샥스핀을 빼버렸다고.
한편 ‘시청자가 뽑은 먹거리 X파일 충격고발 TOP 5’, ‘제작진이 선정한 최악의 먹거리 TOP 12’로 꾸며진 200회 특집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는 애완견 보신탕, 인육캡슐 등 불량 먹거리를 접하고는 혀를 내둘렀다.
특히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그는 제작진이 꼽은 최악의 먹거리에 ‘길거리 고양이탕’과 ‘애완견 보신탕’이 등장하자 더욱 안타까워했다는 후문.
‘먹거리 X파일’을 시청하며 잔반 재사용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이연복 셰프. 요식업계를 대표해 출연한 그가 ‘먹거리 X파일’에 들려준 이야기들은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먹거리 X파일’ 200회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먹거리 X파일’은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먹거리 검증 프로젝트. 매주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