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과 가수 박진영 밴드 혁오 등 다섯 팀의 다섯 곡이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랐다. 어떤 가수가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될지, 어떤 곡이 올해의 노래로 선정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개요 및 분야별 후보작 발표’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대중음악상의 후보는 2014년 12월 1일부터 2015년 11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 최우수 포크 부문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헤비니스 부문이 신설됐다.
시상은 총 4개 분야, 2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종합분야’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총 4개 부문은 나뉘었다. ‘장르분야’는 총 18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되고,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분야는 남자/여자/그룹으로 나뉘어 수상된다. 또한 특별분야는 공로상/선정위원회특별상으로 나눠 수상한다.
선정위원회는 김창남 교수를 선정위원장으로 학계, 대중음악평론가, 매체 음악담당기자, 음악방송PD, 시민단체 관계자 69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의 노래’ 후보에는 빅뱅 ‘BAE BAE’, 김사월 ‘머리말’, 딥플로우 ‘작두’,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혁오 ’와리가리‘가 올랐고,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는 빅뱅, 김오키, 딥플로우, 메써드, 박재천, 혁오가 올랐다. '올해의 음반'에는 Black Medicine의 'Irreversible', 이센스의 'The Anecdote', 김사월의 '수잔', 더 모노톤즈의 'into the night', 딥플로우의 '양화', 메써드의 'Abstract'가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신인’ 후보에는 Flash Flood Darlings, 공중도덕, 빌리카터, 우효, 혁오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빅뱅은 4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랩&힙합’ 후보에 ‘BAE BAE’로 이름을 올렸고, ‘LOSER’는 장르분야의 최우수 팝 노래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또한 빅뱅 자체가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 선정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9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되며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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