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정진운과 재경이 ‘야릇한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측이 28일 정진운 재경의 환상 호흡이 돋보이는 촬영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진운(최승찬 역)은 섹시한 복장의 재경(쥬니 역) 뒤에 서서 그녀의 목 뒤로 풀어진 단추를 잠가주는 야릇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섹시미가 흘러넘치는 재경에 비해 어색하기 짝이 없는 표정으로 쭈뼛대는 정진운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극 중 재경은 모두가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른바‘관심중독’에 빠진 전직 걸그룹 출신 국민요정 쥬니 역을 맡았다. 주변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제멋대로고 이기적인 행동마저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무대 리허설 중 쇼크로 쓰러진 뒤 성준(최수현 역)의 심리센터‘마담 앙트완’을 찾게 된다.
재경은 이곳에서 성준, 정진운, 이주형(원지호 역) 훈남 3인방이 자신이 아닌 한예슬(고혜림 역)에게만 애정을 쏟는 상황에 질투와 분노를 느끼며 사사건건 한예슬을 못살게 괴롭히며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세 남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 가진 매력이란 매력은 모두 발산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길 예정. 특히 재경은 연극성성격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시시각각 변모하는 쥬니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장면 역시 재경이 정진운을 상대로 섹시함을 어필하며 유혹을 펼치는 모습이다. 성준의 동생이자 전직 야구선수 출신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으며 자타공인 ‘힐링 아이콘’이라 불리는 정진운이 아찔한 애정공세에 넘어가게 될지 궁금증을 안긴다.
아이돌 가수 겸 배우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촬영 내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밝고 유쾌하게 촬영장 분위기를 돋우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진지하게 배역에 몰입하는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스태프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두 사람 모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내색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이 더 기운을 얻었다”며“재경은 연극성성격장애 쥬니 캐릭터를 능청스러운 연기로 잘 소화해 냈다. 코믹과 눈물샘 자극하는 연기까지 재경이 남다른 애정으로 준비한 만큼 기대해도 좋다 ”고 전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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