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의 대부’ 이경규는 왕좌를 지킬수 있을까.
2월 설 연휴에 특집으로 방송되는 MBC 예능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이하 몰카배틀)은 기존 한 명의 연예인을 포섭해 속였던 몰래카메라와 달리 세 명의 MC가 다양한 콘셉트의 몰카를 준비했다고 MBC 측이 28일 밝혔다.
MBC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최종적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통해 몰카의 왕좌를 가리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90년대부터 몰래 카메라로 전성기를 맞았던 이경규가 9년 만에 출연한다는 소식과 함께 계급장을 떼고 ‘갓경규’에게 노홍철과 이특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몰카배틀’은 왕좌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인 만큼 노홍철과 이특의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아이돌 그룹의 특성을 살려 ‘아이돌 스캔들’ 전문 특화 MC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몰래카메라를 통 크게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무한도전’에서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노홍철은 예상을 뒤엎고 일반 시민을 상대로 관찰 몰래카메라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몰카의 대부 이경규와 그를 위협하는 노홍철, 이특의 몰카배틀 결과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중에 설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