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컴백에 앞서 새 음반 전곡 오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포미닛은 28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공식 SNS를 통해 미니 7집 음반 '액트 세븐(Act.7)'의 전곡 오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약 15초가량의 하이라이트 음원과 포미닛의 재킷사진을 감각적인 롤링으로 편집한 이 영상에서는 타이틀 곡 '싫어(Hate)'를 포함 총 4개 수록 곡 일부 음원이 최초 공개돼 다가온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앞서 포미닛이 이번 컴백에서 '센 언니'의 귀환이자 또 한 번의 '걸 크러쉬' 열풍을 이끌 것으로 예고한 것과 달리 타이틀 곡 '싫어'의 하이라이트 음원에서는 잔잔한 R&B풍 선율이 등장해 충격을 선사한다. 현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가요 가요. 여기까지인가 봐요', '이 사랑의 끝에는 미움만이 남았네요'라는 서글픈 가사를 노래하면서 '포미닛표 발라드'의 조짐을 드러낸 것.
미국 유명 DJ 스크릴렉스가 작업한 EDM 힙합 곡인만큼 역대급 강렬함을 예상하며 포미닛의 컴백을 기다린 팬들은 15초짜리 반전 음원 공개에 놀란 모습이다. 대중의 예상을 깬 의외의 반전 사운드가 베일을 벗은 만큼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막내 권소현의 여린 감성 보컬이 돋보이는 R&B 트랙 '노 러브(No Love)'와 유니크한 전자음 사운드로 두 귀를 압도하는 '블라인드(Blind)'는 '좋은 음악' 본연에 집중한 포미닛의 성숙해진 음악적 변신을 확인케 한다. 마지막 트랙 '캔버스(Canvas)' 역시 현아의 시원한 랩과 '너와 나 오직 우리 둘만의 미술시간. 서로를 정밀 묘사해' 라는 독특한 가사가 포미닛만이 표현 가능한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예고에 나섰다.
포미닛 미니 7집 음반 '액트 세븐(Act.7)'은 화려한 '제 7막'을 장식하겠다는 포미닛의 당찬 포부가 담긴 신보. 미국 스타 DJ 스크릴렉스(Skrillex) 협업과 함께 멤버 전원 곡 작업 및 퍼포먼스, 스타일링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면서 한층 유니크하고 화려한 포미닛의 귀환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내달 1일 발표.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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