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이준익 감독이 강하늘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준익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강하늘은 윤동주와 외모적으로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강하늘은 연개소문 셋째 아들 역할로 스무살짜리를 데뷔시킨 바 있다"라며 "윤동주라는 사진 속 이미지와 강하늘의 외모의 유사성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스무살 때, 그 젊었을 때의 모습을 봤을 때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본성이 있다. 그 본성에서 윤동주를 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어둠의 시대 속에서도 시인의 꿈을 품고 살다 간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