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인 배우 김선영, 유재명이 차기작에서도 동반 출연한다.
2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들은 차기작으로 '응답하라 1988' 이후 차기작으로 '욱씨남정기'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이요원, 윤상현 등 다른 출연 배우들과 함께 대본 리딩에 참여한다.
'욱씨남정기'는 갑에 맞서 살아가는 욱하는 여자 옥다정과 소심한 남자 남정기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마담 앙트완' 후속으로 전파를 탈 예정.
극 중 두 사람은 코스메틱 회사의 직원들로 출연,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선영은 치열한 삶을 사는 워킹맘 마케팅 본부 과장을 연기하고, 유재명은 이 시대 고독한 중년남을 대변하는, 유리 멘탈을 지녔지만 뚝심 좋은 사장으로 분해 다시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골목 이웃사촌으로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던 두 사람이 좀 더 가깝고도 먼 회사 동료 직원들로 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선영은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고경표)의 모성애 강한 엄마 김선영 역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 받았고, 유재명 역시 쌍문고등학교의 학생주임이자 동시에 동룡(이동휘)의 아버지 캐릭터를 맡아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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