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의 장나라가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4회분에서는 미모(장나라 분)가 해준(권율 분)을 위해 요리까지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혁(정경호 분)은 미모의 집을 찾아갔고 해준을 위해 화려한 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스에 질투했다.
수혁은 "너무 잘해주지 말아라. 금방 질린다. 구해준 여자들한테 받는 거 익숙하다. 이러는 거 변별력 없다"고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생각과는 달랐다. 미모는 "나 좋자고 하는 거다. 나 원래 이런 여자다. 좋아하면 좋다고 내뱉고 사랑을 시작하면 남김 없이 쏟아붓고 더 많이 사랑하는 게 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많이 사랑하는 게 이기는 거다. 그래야 관계의 끝에 지지부진함이 없는 거다. 새드엔딩일지, 해피엔딩일지 지켜봐라"고 했고 수혁은 할 말을 잃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한번 더 해피엔딩'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