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이 유오성을 배신하고 장혁을 택했다.
28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소개가 백성이 낸 쌀로 일본에 장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안 봉삼은 분노하며 "우리가 그 쌀을 빼돌리자"고 계획을 세운다.
선돌은 소개의 숙소의 병풍 뒤에 숨어 소개가 허가증을 숨기는 것을 보고, 소개가 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소개는 나갈 생각이 없고, 선돌은 점점 버티는 게 힘들어진다. 그때 개똥이 등장하고, 갑자기 병풍이 흔들리자, 개똥은 병품 뒤를 확인하다 선돌을 보지만 모른 척한다.
이후 개똥은 소개를 데리고 나가고, 선돌은 허가증을 훔쳐 나온다. 그날 밤 봉삼을 훔친 허가증으로 쌀을 빼돌리고, 다음날 그 사실을 안 소개는 개똥을 찾아가 "네가 날 배신한 거냐"고 묻는다.
개똥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온다. 지금이 그런 때다"고 말했다. 소개는 "내가 너에게 남자는 아니었지만, 오빠고 형이었지 않냐.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눈물을 흘렸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