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대본이 거의 완성됐다.
'시그널' 관계자는 29일 OSEN에 "16회까지 집필이 진행됐으나, 아직 추가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이 남아있다. 현재 촬영은 10회를 넘어갔으며, 늦어도 2월중에는 모든 촬영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은희 작가는 지난 27일 공개된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16회까지 원고 작업을 끝냈다"고 발언해 관심을 집중케 했다.
이는 반(半)사적제작 시스템을 도입했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29일과 30일 각각 3~4회 방송을 앞둔 현시점에서, 이미 절반을 넘긴 분량을 촬영한 '시그널'이 앞으로 안방극장에 선사할 완성도에 기대감이 높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드라마로 '유령', '싸인'의 김은희 착가와 '미생'의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2회 시청률이 각각 6.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7.3%를 기록하며 곧바로 흥행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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