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언젠가는 배우보다 내가 잘하는 것 해보고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1.29 12: 20

배우 황정민이 '배우'로서의 삶이 아닌 '인간' 황정민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황정민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분명 배우보다 내가 잘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배우 황정민이 아니라 인간 황정민으로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인간 황정민으로 봤을 때 배우만으로 삶을 살기엔 아깝지 않나 싶다"라며 "다른 잘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을거다. 연기보다 잘할 수 있는 뭔가가 있겠지 싶다. 연기만으로 사는 삶은 그 나름의 값어치가 있지만 그냥 황정민으로서의 삶에서 그러곤 싶진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케피' 연출 등 연극과 뮤지컬 연출은 영화 연출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영화 연출이나 제작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라면서 "글도 써봤는데 글 쓰는게 어렵지 않나. 그래서 나는 누가 대본을 주면 아무리 재미없는 대본이라도 다 읽는다. 글쓰는게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빨리 읽고 빨리 이야기해주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민, 강동원 주연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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