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영화 '군함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해야할 의무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1.29 12: 25

배우 황정민이 차기작 '군함도'에 대해 언급했다.
황정민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군함도'는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사람으로서의 의무감을 가지고 꼭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군함도'는 베테랑 전부터 이야기를 해왔던 작품"이라며 "영화배우로서도 중요하지만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해야하는 의무감을 가지고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준비해보려고 한다. '오케피' 공연이 2월 말에 끝나면 군함도 가서 취재도 하고 그럴 예정이다. 자료 조사 하고 직접 눈으로 가서 볼 예정"이라며 "당시 살던 분들도 취재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그 역사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흑백논리가 아닌 정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민, 강동원 주연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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