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이 어려운 대사를 외우는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송일국은 29일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촬영하면서 힘든 점에 대해 "기구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움직이지 않아서 힘들다. 소품비만 몇천만원인데도 작동을 제대로 안해서 촬영할 때 애를 먹었다. 감독님이 고생하시는 거 보면 안쓰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은 "제가 힘든 건 머리가 나빠서 대사를 잘 못 외우는 것이다"라며 "대사가 어렵다. 지금 당장 들어가야할 장면도 대사가 거의 외국어 외우는 거 같다. 요즘 뇌가 흘러내리는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