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김영조 PD가 적은 제작비에 대해 언급했다.
김PD는 29일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기록적인 한파 속 촬영에 대해 "사실은 제작비 때문에 촬영을 미룰 수 없었다"라며 "제작비가 아마 상상도 못할 정도로 작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PD는 "촬영을 미루거나 다음에 찍자고 하기 어렵다. 물론 배우들에게 미안하지만 그냥 강행한다"라며 "14회 촬영 당일에도 눈 예보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