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닌자터틀'과 '잭 리처'의 속편이 올해 나란히 출격한다. 마블과 DC코믹스의 영웅들이 피 터지는 싸움이 예고된 해, 두 영화 속 색다른 영웅들이 복병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2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엔터테인먼트 건대입구에서 열린 2016년 파라마운트 라인업 로드쇼에서는 올해 개봉할 총 7편의 영화가 소개됐다.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영화는 '13시간'(마이클 베이 감독), '아노말리사'(찰리 카우프먼 감독),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마이클 베이 감독), '스타트렉 비욘드'(J.J. 에이브럼스감독), '클로버필드 10번지'(J.J.에이브럼스 감독), '잭 리처2'(에드워드 즈윅 감독),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브래드 피트 주연작(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등이다.
그 중에서도 올해 두번째 시리즈를 개봉하는 두 영화의 출격이 눈길을 끈다.
먼저,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닌자터틀'의 두번 째 시리즈다. 각양각색의 개성으로 무장한 레오나드로, 라파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4총사의 진화된 모습을 보인다. 전 세계로 무대를 옮긴 닌자터틀 4총사가 더욱 갈고 닦은 실력으로 화끈하고 유쾌한 한판 액션 승부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6월 개봉한다.
톰 크루즈의 '잭 리처2'는 2012년 개봉한 영화 '잭 리처'의 두번 째 시리즈.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액션과 드라마를 모두 잡는 연출력을 증명하고,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에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이어 살아있는 톰 크루즈의 액션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에는 어느 때보다도 팬들이 고대하던 히어로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고된 해. 히어로물이 아니면 설 자리가 없다란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배트맨 V 슈퍼맨 : 던 오브 저스티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 '데드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엑스맨: 아포칼립스', '닥터스트레인지' 등 DC코믹스와 마블의 야심에 찬 히어로물이 출격을 예고했다. 과연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와 '잭 리처2'가 치열한 세력 다툼의 틈새, 복병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eujenej@osen.co.kr
[사진] 파라마운트 제공, '잭 리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