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절친한 방송인 신동엽에 대해 농담했다.
성시경이 29일(금)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 출연해 화려한 언변을 뽐냈다.
그는 "오랜만에 라디오 출연이라 할 말이 많다."며 지난해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진행을 위해 깁스치료를 못해 회복이 더뎌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변기에 고민 없이 앉을 수 있고, 양말을 스스로 신을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요즘 부상 탓에 운동이나 활동을 못해 '욕구'가 사라지고 있다고 걱정 아닌 걱정을 털어놓았다.
"지금은 부상으로 운동을 못하고 있지만, 로맨틱한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격한 운동을 할 때에도 발라드를 들어야 한다."는 성시경에게 DJ 정지영은 "특이하다, 어떻게 발라드를 들으며 전속력을 달릴 수 있나"며 놀라워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방송인 신동엽에 대해서는 "오로지 돈만 바라보는, 돈버는 기계"라고 농을 던지면서도, "자신의 단점을 잘 안아주는 그릇이 큰 선배"라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평소 좋아하는 음악으로 마이클 부를레가 넬리 퍼타도가 함께 부른 'Quando, Quando, Quando'를 추천했다.
최근 출연 프로그램과 음악작업 등에 대한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로 다시듣기 할 수 있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MBC FM4U(서울/경기 91.9㎒)에서 방송된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