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앙트완’ 한예슬의 마음은 누구를 향해 있을까? 실험을 위해 한예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성준과 정진운의 대결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는 고혜림(한예슬 분)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애쓰는 최수현(성준 분)과 최승찬(정진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혜림은 딸인 도경이 자신을 배신한 남편과 함께 살겠다고 결정한 것을 듣고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고혜림은 최수현이 자신에게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따졌다. 최수현은 고혜림을 속이기 위해서 좋아한다고 거짓 고백을 했다. 이에 고혜림은 최수현에게 매일 일기를 써서 검사 받으라고 말했다.
고혜림과 최수현은 첫 데이트에서 손을 잡으며 가까워졌다. 최수현은 고혜림을 속이기 위해 벽치기를 하며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최수현은 고혜림과 함께 식사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나눠먹으면서 가슴 속에 있는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최수현은 주차 빌딩 계단에서 발이 삐끗한 고혜림에게 손을 내밀었다. 최수현의 손을 잡은 고혜림은 설레했다.
고혜림은 최승찬과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승찬은 야구 선수로 꿈이 좌절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을 답답해했다. 이에 고혜림은 최승찬을 위로하며 다정하게 대했다.
고혜림은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 남편을 선택한 딸로 인해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딸의 선택을 존중해서 그렇게 하라고 설득했다. 최수현은 카페에 나타나지 않은 고혜림이 걱정돼서 고혜림의 집을 찾아갔고 고혜림은 전 남편을 배웅하는데 공항에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수현은 멋지게 차려입고 옆에 있어주겠다고 듬직하게 말했다.
고혜림은 자신 대신해서 딸을 돌보게 된 여자에게 눈물을 흘리며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혜림은 딸인 도경의 성격과 알레르기 그리고 건강상태 같은 것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고혜림은 허탈한 마음에 폭식을 했고, 최수현은 하루 종일 고혜림을 따라다니면서 지켜줬다.
이날 쥬니(김재경 분)는 과장된 연극성 성격장애를 치료받기 위해서 최수현을 찾았다. 쥬니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지 않으면 안돼는 질병을 앓고 있었다. 쥬니는 혜림이 모든 사람에게 인기 있는 것을 질투해서 시비를 걸었고 혜림을 모함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와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pps2014@osen.co.kr
[사진] ‘마담앙트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