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상훈이 조정석과 30분 동안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운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이하 '꽃보다 청춘') 5화에서 포스톤즈와 함께 차 안에서 장난을 치던 중 조정석을 "가식적"이라고 놀렸다.
하지만 이내 그는 문자를 보냈고 문자에는 '사랑한다. 동생아. 영원히 잘 될거야. 우리 모두 널 응원한다. 최고의 배우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정상훈은 "조정서과 둘이 부둥켜 안고 30분 넘게 운 적 있다"고 두 사람의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조정석 역시 "셋 중 상훈이 형을 가장 믿는다. 예전에 고생하고 힘든 시기를 아니까. 형이 잘 되고 있고, 형이 즐겁게 얘기하고 웃겨주기도 하는데, 그런 걸 보면서 눈물 날 때도 있다. 너무 기분 좋지만 옛날에 생각이 나니까. 그렇게 각별한 형이다"라고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꽃보다 청춘'에서는 아이슬란드에 완벽 적응한 포스톤즈(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거대 빙하 요쿨살론 여행기가 펼쳐졌다. /eujenej@osen.co.kr
[사진] '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