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상황에서도 포스톤즈(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는 무한 긍정 면모를 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이하 '꽃보다 청춘') 5화에서는 태풍과 폭설로 위기를 맞이한 포스톤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네 사람의 방을 찾아와 "셀포스에 발이 묶여 비행기 못탈 수 있다. 내일 아침 예보를 보고, 안 되면 아예 촬영을 못하고 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포스톤즈는 걱정하지 않았다. 제작진이 준 라면을 끓여 먹으며 행복해 할 뿐이었다.
이날 포스톤즈는 함께 요쿨살롱에 가서 거대한 빙하 사이에서 행복해 했다. 정상훈은 차에 있던 목 받침대를 가지고 나와 얼음을 깨 맛을 봤고, 얼음 동굴에서도 혀를 먼저 대보며 얼음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 추위에도 불구, 요쿨살롱, 얼음 동굴의 절경은 경험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들이었다.
네 사람은 즐겁게 구경을 하고 난 후, 조정석이 구한 숙소로 돌아왔다. 용돈은 쓰고 넘치게 남았다. 멤버들이 워낙 알뜰해 돈이 많이 모였기 때문이다. 70만원 가량 남은 돈으로 멤버들은 먹고 싶은 것들을 충분히 샀지만, 돈은 끝없이 모였다.
제작진은 생각보다 많이 남은 예산에 "우리가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실수했다"고 실수를 인정했고, 포스톤즈는 "우리를 너무 띄엄띄엄 봤지. 우리를 바보로 알고"라고 만족해 해 웃음을 줬다.
지난 밤에 이어 이날 밤에도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집 앞을 서성이며 오로라를 보려고 했던 포스톤즈는 차를 타고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고, 오로라와 별똥별, 환한 달빛에 행복해 했다. 급기야 넷은 자리를 갈고 눈밭 위에 누웠고, 행복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꽃보다 청춘'에서는 아이슬란드에 완벽 적응한 포스톤즈(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거대 빙하 요쿨살롱 여행기가 펼쳐졌다. /eujenej@osen.co.kr
[사진] '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