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시그널'이 시청률 8%를 넘어섰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3회는 시청률 8.239%(케이블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회(6.926%)보다 1.313%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김원석 감독의 전작인 '미생'이 기록했던 최고시청률 8.24%보다 고작 0.001%포인트가 부족한 수치다. 이제 막 3회를 넘어선 '시그널'이 '미생'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앞서 김원석 감독은 방송 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미생'을 많은 분들이 봐주실 거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 그렇게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일이 앞으로 있을 거라 생각 안 한다. '시그널'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던 바.
결국 '시그널'은 이날 김원석 감독의 예상을 기분 좋게 빗나가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생'의 벽을도 넘어서려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게 됐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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