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연출 나영석, 양정우)가 5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9일(금) 밤 9시 45분에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5화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5%, 최고 8.7%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닐슨 코리아 제공 /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은 타깃시청층인 2049 남녀에서도 평균 시청률 4%,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하하고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연령층에서도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낳았다.
청춘의 여행을 함께 하고 있는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일명 '포스톤즈'는 역대급 케미를 발산하며 2016년 최고의 조합으로 떠올랐다. '핫도그 월드'부터 시작된 이들의 예상 밖 유머는 매주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유쾌한 상황극을 선보이며 힘든 여정도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지난 5화에서는 요쿨살롱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여러분은 지금 네 시에 조정석과 함께라면을 듣고 있습니다"라는 정우의 애드리브를 시작으로 라디오 상황극이 펼쳐졌다. 이들은 각자 라디오PD, DJ, 게스트, 청취자 등의 역할을 맡아 마치 한 편의 콩트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라디오 상황극 속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포스톤즈의 우정이 빛났다. 정상훈은 청취자가 메시지를 보냈다며 "사랑한다 동생아! 넌 영원히 잘 될 거야. 우리 모두 널 응원한다. 넌 최고의 배우야"라고 조정석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해 포스톤즈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찡하게 했다.
아이슬란드로 떠난 네 청춘들은 아이슬란드의 환상적이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5화에서는 천년의 빙하 요쿨살롱부터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오로라를 만끽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천 년의 시간을 흘러내려 온 빙하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만들어진 요쿨살롱은 에메랄드 색으로 반짝이는 빙하의 신비로움을 전했다. 검은 모래 위를 수 놓은 빙하조각들을 마주한 정상훈은 "보석 밭 같다. 완전 보석이다"라며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얼음동굴도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는 에메랄드 빛 얼음동굴은 눈에 다 담기에는 부족한 대자연의 장관 그 자체였다.
또 다시 한 번 오로라 헌팅에 나선 포스톤즈는 담요를 깔고 누워 까만 밤 초록 빛깔의 오로라를 바라보며 하나 둘씩 자신의 꿈을 꺼내 놓았다. 정상훈은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건 평생 꿈이다. 끝이 없는 공부다"라고바람을 말했다. 이어 조정석은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인데 정말 어렵다"고, 정우는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함께 행복해 하는게 꿈"이라며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단역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배우로 성장해 온 네 청춘들은 가진 것 없이 꿈 하나를 붙들고 앞만 보며 함께 달려온 추억을 떠올리며 여행을 통해 한층 단단해진 우정과 인생의 의미를 전했다. / jmpy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