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에서 성준은 완벽한 외모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세계적인 심리학자 최수현 역을 맡고 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지만 어린 시절 상처 때문에 사랑에 빠지지 않는 그도 한예슬을 만나 점점 변하고 있다. 성준은 차가운 매력과 따스한 배려를 모두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는 최수현(성준 분)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점점 친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현은 딸 때문에 상처 받은 고혜림을 위로하며 점점 마음을 열었다.
최수현과 고혜림의 관계는 실험으로 시작했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최수현은 자신이 사랑해 본적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고혜림을 속이기 위해 거짓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데이트를 했다. 최수현은 고혜림과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실험을 성공시키기 위해 억지로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먼저 고혜림에게 손을 내밀어 손을 잡았다. 모든 것이 거짓인 줄 알았지만 사실 최수현도 고혜림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최수현도 고혜림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품지 않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고혜림에 대한 애정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고혜림이 전 남편과 딸 때문에 힘들어하자 조용히 고혜림의 곁을 지키며 돌봐줬다. 고혜림을 위로하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고혜림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최수현의 모습은 로맨틱했다. 특히 고혜림이 농담처럼 말했던 것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며 고혜림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성준은 지난해 방영됐던 SBS ‘상류사회’에서도 돈은 없지만 야망 넘치는 남자를 연기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전에도 KBS 2TV ‘연애의 발견’, tvN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서도 훈훈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연기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확실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그의 그런 매력은 이번 ‘마담 앙트완’에서도 빛을 발하며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차가워졌다 다정해졌다 하는 모습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펼쳐지기 시작한 ‘마담 앙트완’에서 성준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마담 앙트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