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3인방이 '1박 2일'에 출격한다.
30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 측 관계자는 OSEN에 "박나래와 장도연, 이국주가 지난 29일, '1박 2일' 녹화에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개그우먼 3인방의 출연은 '1박 2일' 여자친구 특집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박 2일'은 박보영, 신지, 문근영, 이정현, 걸스데이 민아, 개그우먼 김숙 등이 출연한 '여자사람친구' 특집을 진행,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여자친구' 특집은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1박 2일' 유호진 PD에 따르면 '여자사람친구' 특집은 멤버들이 본인들의 지인을 초대, 이번 특집은 제작진이 섭외한 '여자친구'들이다.
특히나 이번 개그우먼 3인방의 출연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3명 모두가 최근 들어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역대급' 개그우먼들이라는 점 때문. 박나래는 MBC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일명 'Y자 춤'을 선보이는 등 남다른 개그감을 뽐낸 바 있어 무엇보다 장도연과 함께 하는 분장쇼로 웃음을 선사하곤 했다. 분장이 '1박 2일'에서도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
또한 '미녀 개그우먼'이지만 외모를 신경 쓰지 않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장도연 역시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박나래와 대조되는 큰 키는 두 사람이 콤비로 만들어내는 웃음의 한 축. 이와 같은 두 사람이 함께 '1박 2일' 나들이에 나섰으니 강력한 웃음 폭탄이 터질 전망이다.
이국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대세. '먹방 사랑'으로 유명한 이국주가 '1박 2일'의 저녁 복불복 등을 견뎌낼지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유호진 PD에 따르면 촬영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는 전언. 3명의 개그우먼이 각자의 예능감은 물론, '1박 2일' 멤버들과 만들어낼 웃음 케미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박 2일'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