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가 영화 '제니, 주노'(2005)로 12년 전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혜성에 대해 "동창 느낌이다"고 빗대어 표현했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김고은 분)의 대학 단짝이자, 권은택(남주혁)의 애정을 받는 러블리한 여대생 장보라로 열연중인 박민지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민지는 자신의 데뷔 영화이기도 한 '제니, 주노'에 대해서 "정말 좋아하는 영화다. 내 인생의 첫 번째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제니'로 기억해주시는 것 역시도,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10년 전인데 그때의 느낌이 얼굴에 그대로 있다'는 말에 "혜성 오빠도 여전하다"며 "꾸준하게 연락하진 않지만, 종종 연락한다. 말하자면 동창생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다시 김혜성과 작품에서 만나면 어떨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엄청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 뒤 "멜로는 말고 남매 같은 걸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박민지가 출연중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 현재 8회까지 방영됐으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영화 '제니, 주노' 포스터,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