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이 故김광석의 노래로 청중을 찡하게 만들었다.
박기영은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고 김광석의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해 열창했다.
박기영의 힐링 보이스와, 영상을 통해 전해진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객석의 청중들을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박기영은 노래 말미 "여보 안녕히"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더욱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이날 박기영은 지난주 408표로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세준의 3연승을 막아내는데 실패했다.
한편 故김광석 20주기 특집으로 진행된 '불후의 명곡'에는 이세준, 옴므, 김필, 박기영, 이해리, 손승연, 스테파니, 려욱, 몽니, 로이킴, 해나 등이 출연했다. / gato@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