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조진웅 진범 체포…'뒤엉킨 시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30 21: 19

이제훈과 조진웅이 공조해 연쇄살인범의 진범을 잡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4회에서는 경기 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서 2015년 박해영(이제훈 분)과 1989년 이재한(조진웅)이 무전을 통해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해영은 진범을 알아냈다. 과거 95번 버스를 몰던 이천구의 아들 이진형. 이에 차수현(김혜수)은 이천구와 이진형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이진형과 난투극까지 벌였다.

하지만 역전된 상황. 현재의 이천구가 자신이 진짜 살인범이라고 자백한 것. 2015년 과거의 살인을 모방해, 목격자를 살해하기도 했다. 수사는 어긋난 그의 부성애로 가로막혔다. 더욱이 무전을 통해 1989년 9차 살인 피해자 김원경(이시아)이 죽은 사실이 확인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국 2015년 살해된 이가 가지고 있던 증거물로 범인이 이진형임이 드러났고, 경찰 발표전 현장에 이를 가져간 차수현은, 이진형이 범인이고 그를 체포했음을 발표했다.
또한 과거 진범이 왜 사고를 당해 불구가 됐는지도 드러나 거듭된 충격을 안겼다. 바로 박해영의 제공한 정보로, 그가 범인임을 알게 된 이재한이 진범을 찾아갔다가 옥상에서 떨어지게 된 것.
과거와 현재가 이상하게 뒤엉키며 혼란을 야기시켰지만, 결국 진범을 잡아내 막힌 속을 뚫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시그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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