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치매 걸린 나영희 다독였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30 22: 32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치매에 걸린 나영희를 보고 다독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1회에서 치매에 걸린 세희(나영희 분)를 보고 슬퍼하는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진언의 문제로 자신을 찾아온 세희가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상기하곤 슬픔에 빠졌다. 그는 자신이 싫냐고 묻는 세희에게 "저 어머니 좋아한다. 싫다 하시면서도 항상 먼저 말 걸어주시고 찾아와주시고 밉다 하시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결국 제 편이 되어주시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난 좋은데 넌 나랑 다니는 거 싫지. 어떻게 집에도 한번 안 오고 꼭 내가 찾아가야되고. 나 나중에 병들고 늙으면 요양원에 갖다버리지마"라고 말하던 세희는 곧 치매 증상을 보이며 들고 있던 컵을 떨어뜨렸다. 이를 본 해강은 그를 추슬러 다독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김현주)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남편 최진언(지진희)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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