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에 "네 갈 길 가" 선 그었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30 22: 35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를 냉랭하게 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1회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에게 선을 긋는 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치매 증상을 보이는 세희(나영희 분)를 추슬러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던 중 진언과 마주쳤다. 

이에 해강은 진언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세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했지만, 진언은 "우리 가족 일이다. 네 일 아니다"라며 "돌아보지마. 나 신경쓰지 말고 너 갈 길 가. 나 때문에 망설이지마"라고 냉정함을 유지했다.
이어 그는 "넌 네 갈 길가고 난 내 갈 길가고. 우리 우주비행사처럼 자기 산소통은 자기가 짊어지고 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김현주)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남편 최진언(지진희)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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