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의 하니 이수민이 대세는 대세였다. 하니는 '아는형님'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면서 뛰어난 진행솜씨를 보여줬다. 하니는 시종일관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EBS 교양프로그램 '보니하니'의 진행자인 보니 신동우와 하니 이수민이 출연했다. 이날 '아는형님'에서는 요즘 애들에게 인기를 끌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아는형님' 멤버들은 적나라한 중학교 2학년들의 평가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특히 민경훈은 옛날사람이라는 말과 버즈가 누군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이에 이수민은 민경훈이 나온 영상을 보고 반했다며 헨리보다 민경훈이 더 좋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이어진 퀴즈 진행에서도 단호한 진행을 보여줬다. 이날 '아는형님' 멤버들은 퀴즈의 정답을 코에 물감을 묻혀서 정답을 적는 퀴즈를 진행했다. 이수민은 같은 편인 서장훈에게도 절대 상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수민의 단호한 진행에 강호동은 감탄했다.
이어진 '아는형님'의 동심만만 코너 진행도 탁월했다. 이수민은 정답을 맞추지 못하고 헤메는 '아는형님' 멤버들을 답답해 하며 날카로운 힌트를 제공했다. 뿐만아니라 진행을 하며 중간중간 깜찍한 연기를 펼치며 대세다운 매력을 드러냈다. 거기에 더해 이수민은 솔직하게 한 남자에게 다섯번 차인적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하며 요즘 아이 다운 적극적인 매력도 어필했다.
신동우와 하니의 탁월한 진행에 '아는형님' 멤버들도 감탄했다. 이수근은 "신동우와 이수민이 원래 '아는 형님'을 진행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강호동도 "'아는 형님'이 아니라 '보니하니'에 초대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끝까지 예능 베테랑들에게 기가 눌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