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는형님’ 이수민, 이러니 초통령..'화수분 매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1.31 07: 01

 이수민의 매력은 화수분이다. 출연하는 방송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넘어 성인들도 팬으로 만들고 있다. 이수민은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과 똑부러지고 단호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귀가 좋지 않아서 잘 듣지 못하는 빈틈까지 보여주며 ‘아는 형님’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진행을 맡고 있는 보니 신동우와 하니 이수민이 출연했다. 신동우와 이수민은 ‘보니하니’의 ‘코로 말해요’와 ‘아는형님의 동심만만’을 진행하며 진행솜씨를 뽐냈다. 이수민은 탁월한 진행솜씨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다.
'보니하니'는 유쾌한 스튜디오 진행과 다양하고 유익한 인서트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과 전화 및 SNS를 통한 실시간 소통이 더해져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큰 사랑을 받는 주요한 요인으로 진행자 신동우와 이수민의 공이 크다. 신동우는 차분하고 정리를 잘하는 진행을 하고 이수민은 통통 튀고 발랄한 모습으로 조화를 이루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이수민의 통통튀고 발랄한 매력은 ‘아는 형님’에서 폭발했다. 이수민은 시작부터 깜찍한 율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수민은 VCR에 출연한 중2들이 버즈와 민경훈을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해 상처받은 민경훈을 칭찬하며 달랬다. 다른 멤버들도 이수민의 칭찬에 목말라했다.
이수민이 진행자로 뛰어난 부분은 리액션이었다. 이수민은 사소하고 지나가는 말에도 끊임없이 웃음을 짓고 대꾸를 하는 활발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아는 형님’ 멤버들의 기를 살려줬다. 진행자로서 출연자들을 모두 챙기는 모습에서 역시 뛰어난 진행 솜씨를 엿볼 수 있었다.
이수민은 뛰어난 진행 솜씨와 함께 빈틈도 보여줬다. 이수민은 어린나이에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완벽한 모습 뒤에 감춰진 귀여운 허점이었다. 거기에 더해 5번 고백해서 5번 차였다는 ‘흑역사’까지 털어놓았다. 솔직하게 빈틈을 꺼내놓은 것까지 귀여웠다.
이수민은 ‘아는 형님’에서 어른스럽게 진행하는 모습과 솔직하고 직설적인 중학생다운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무궁무진한 매력을 드러냈다. 진행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하고 있는 이수민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