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마블의 슈퍼히어로물 '데드풀2'에 자신이 울버린으로 출연할 가능성을 닫아놓았다.
휴 잭맨은 최근 선댄스영화제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드풀2'에 울버린에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놀랍고 매력적인 일"이라면서 "하지만 '울버린' 2편에 등장하는 울버린은 내가 아닌 다른 배우가 맡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휴 잭맨은 영화 '에디 디 이글'을 통해 함께 호흡한 테론 애거튼이 차기 울버린 역에 캐스팅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울버린이 아직도 데드풀을 제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100%”라고 답했다.
휴 잭맨은 2017년 개봉 예정인 '울버린 3'를 마지막으로 '엑스맨' 시리즈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휴 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은 '울버린 3'가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울버린3'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내년 3월 3일 북미 개봉한다. '데드풀'은 오는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워너브라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