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항공권 가격 때문에 억울함을 호소해 눈길을 끈다.
현영은 31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 해외여행의 기술 편에 출연해 "항공권을 항상 정가에 구입했는데, 같은 항공권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차라리 항공사가 나서서 구매 시기별로 가격을 차등화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한다.
이날 방송에는 신익수 매일경제 여행전문 기자, 성선화 이데일리 기자, 배선영 쇼핑전문가가 출연해 해외여행을 알뜰하게 떠나는 비법을 공개한다. "설, 추석은 물론 현충일, 광복절 등 올해는 주말과 이어진 황금연휴가 많아 해외여행에 제격"이라면서 여행 경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항공권, 면세점 이용 꿀팁을 전수할 예정.
신익수 기자는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으로 항공권 정보를 검색한 후 반드시 검색 기록을 삭제해야 한다고 조언해 놀라움을 안긴다. 인터넷 사이트에 방문 기록이 남기 때문에, 다시 방문할 경우 여행사 측에서 가격을 슬그머니 높인다는 것.
또한 매월 첫째 주 화요일부터 2주간 특가 항공권을 무한대로 제공하는 항공사, 매월 9일에 초특급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여행사 등 항공권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각종 노하우를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주일 중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요일도 알려줘 여행 마니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전문가들은 면세점 쇼핑 노하우도 꼼꼼하게 짚어줘 유익함을 더한다. 시내, 공항, 온라인, 모바일 면세점 쇼핑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면세점에서 꼭 사야 할 제품과 사지 말아야 할 제품을 추천해준다.
돈 아끼는 해외여행 비법은 31일 오후 9시 30분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