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루나가 "데뷔 7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에프엑스는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첫 번째 단독콘서트 'DIMENSION 4-Docking Station' 개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루나는 데뷔 7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팬들에게 데뷔 7년 동안 에프엑스를 끝까지 기다려주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빅토리아는 "항상 응원해주고, 7년 만에 콘서트하는데 지금까지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제일 들려주고 싶은 곡은 음반 나왔을 때도 느꼈는데, '루드 러브'라는 곡이다. 콘서트한다면 이 곡을 정말 하고 싶었다. 신나면서도 감동받을 것 같은 곡이다. 꼭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오랜시간 기다려줘서 정말 감사드린다. 그만큼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라면서, "'뷰티풀 스트레인저'라는 곡을 들려주고 싶었다. 팬들도 좋아하고, 제일 최근에 나온 '포월즈' 음반 수록곡도 콘서트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DIMENSION 4-Docking Station'은 에프엑스의 4차원 세계에 현실 세계의 관객을 초대해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을 의미하고 있다.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신비롭고 몽환적인 소녀, 제트별로의 여행 등 각 섹션에 어울리는 곡들을 하나의 메들리로 선사, 에프엑스만의 다채로운 음악으로 채웠다.
에프엑스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으며, 총 9000여 명을 동원하는 규모다. 에프엑스는 국내 콘서트를 마친 후 내달부터 일본 투어를 이어간다. /seon@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