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연서·이민정·이하늬 '돌아와요 아저씨', 첫 삽 떴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31 15: 16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의 흥행기원 고사가 진행됐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전파를 타는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드라마다.
지난 1월 중순 극중 세트인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SBS 김영섭드라마본부장을 필두로 박영수 책임PD, 그리고 제작사 신영이엔씨와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들을 포함한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박인환과 최원영, 김인권, 정지훈,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윤박, 이태환, 류화영, 이레 등 출연진들까지 포함해 약 100여명에 이르는 드라마팀이 모여 고사를 진행했다.

우선 인사말에서 신윤섭 감독은 “추운 날씨와 다양한 여건 때문에 고생이 많은데, 이런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고, 노혜영 작가 또한 “마지막 촬영까지 사고가 없기를 기원하고, 더불어 좋은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배우대표로 나선 비(정지훈) 또한 진심을 담아 “배우분들과 함께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고사가 시작되고 신윤섭감독은 절을 한 뒤 무사고와 드라마의 흥행을 기원하는 축문을 읽었다. 이후 작가진과 제작사 관계자들, 그리고 여자배우들과 남자배우들의 절이 이어졌다. 고사가 끝날 즈음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은 신윤섭감독은 “오늘 고사에 오신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분들의 염원을 담아 늘 활기차고 무사히 촬영하겠습니다. '돌아와요 아저씨'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이에 배우들 또한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는 다시한번 박수갈채로 고사를 마무리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제작진들과 연기자들 모두 자신감과 함께 진지한 모습으로 고사에 임했다”라며 “흥행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도 갖춘 ‘돌아와요 아저씨 팀’의 배우들이 2016년 상반기에 분명히 큰 인기를 끌테니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을 쓴 노혜영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자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을 만든 신윤섭 감독의 복귀작이다. ‘리멤버’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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