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의 애교에 ‘진짜 사나이’들의 정신이 혼미해졌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산악, 수색, 미 해병대가 빅토리 단결 활동을 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빅토리 활동은 성공적인 상륙활동을 기념하고, 부대원들 간에 단결을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에 부대 차원에서 걸그룹의 축하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여자친구를 초대했고, 병사들은 걸그룹의 등장에 환호성을 지르며 춤을 따라췄다.
무대를 마친 이들은 무차별적인 애교로 군인들의 언 마음을 녹여줬고, 이어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를 불러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들이 무대에서 퇴장하자 가지 말라는 애원이 곳곳에서 터져나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스타들이 군대에 입대해 훈련과 일상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