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양현석, 또 뺏겼다..유제이 JYP行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31 19: 47

'K팝스타5' 세 명의 심사위원이 치열한 캐스팅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주 정진우에 이어 이번에는 이수정과 유제이였다. 이로써 양현석은 2주 연속 캐스팅 1순위를 뺏기고 말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본격적인 후반전을 시작하는 경계점인 동시에 3대 기획사의 자존심을 건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소피한과 박가경은 씨스타19의 '마보이'를 열창해 세 심사위원의 극찬을 얻었다. 이에 박진영은 소피한을 캐스팅했고, 양현석은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걸 보여달라"며 박가경을 선택했다.

두 번째는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늘 들어왔던 우예린과 안예은의 무대. 두 사람은 아이유의 '분홍신'을 연탄곡으로 편곡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런 수준의 공연을 보게될 줄은 몰랐다"며 "작품 같았다"고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작품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매우 훌륭하다"고 밝혔다.
반면 두 사람을 와일드카드로 선택했던 유희열은 생각이 달랐다. 그는 "걱정되는 건 있다. 두 친구가 제일 독창적이고 독특하다"며 "가요계에 나와서 어떤 음악을 할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두가 포기한 두 사람을 모두 캐스팅했다.
서경덕은 늘 지적받았던 감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박진영의 '난'을 선택했다. 하지만 유희열에게 세 가지 단점을 지적받았으며, 양현석과 박진영 역시 혹평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서경덕을 극적으로 선택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박민지와 유윤지는 휘성의 '위드 미'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박민지는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유윤지는 거듭 지적을 받았다. 박진영은 박민지를 캐스팅했다. 그리고 유윤지는 심사위원들의 고민 끝에 양현석의 선택을 받았다.
역시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5번째, 이수정과 유윤지. 두 사람은 3사가 지목한 강력 우승후보로, 스티비 원더의 '어 타임 투 러브'를 열창했다. 박진영은 두 사람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이수정은 망할 일이 없는 참가자다. 유제이를 걱정했지만 오늘만큼은 자신감 있게 했다"고 했다.
유희열이 먼저 이수정을, 양현석은 유제이를 선택했다. 이에 박진영은 캐스팅 우선권을 내놓았고, 유희열과 양현석은 자신들이 캐스팅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어필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박진영은 유제이를 캐스팅했고, 유희열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한편 'K팝스타5'는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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