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진짜 해병대다. 슬리피 이성배 딘딘 동준 줄리엔강 허경환 샘오취리 이기우가 해병대다운 기개를 드러내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는 산악 및 수색대대원들이 상륙 대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빅토리 단결 활동을 하는 과정이 담겨 흥미진진했다.
이날 수색대대와 산악대대가 각각 독도함과 상륙함에 몸을 싣고 상륙 대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로 일부 멤버들은 독도함에서 상륙함으로 갈아타야만 했기 때문이다. 또 시야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보트를 타고 항해했다.
이날의 상륙작전은 먼저 수색 대대가 적지를 침투하고 적을 공격하면, 본대가 적의 거주지를 침투해 완전하게 격멸하는 방식이었다. 이들은 정신상태를 개조하기 위해 한밤중 함상 체조를 받고 체력을 단련했다.
이날 줄리엔강 딘딘 동준 허경환은 독도함에서 IBS(고무보트)로 옮겨탔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한밤중에 훈련을 시작했다. 이들은 보트를 타고 적지에 도착, 고무보트를 땅에 숨겼고 영하의 추위에도 야외에서 전투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슬리피 이기우 이성배 샘 오취리 등 산악대대원들은 따뜻한 침실에서 웃음꽃을 피워 극과 극 운명을 달리했다.
이어 이들은 해병의 꽃으로 불리는 상륙작전을 시작했다. 역시 수색대대가 적의 지휘소를 타격하면, 산악 대대는 상륙함에서 해상공격을 시도하고, 마지막으로 공중돌격대대가 헬기를 타고 하늘을 지킨다.
성공적으로 마친 산악, 수색, 미 해병대가 빅토리 단결 활동을 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빅토리 활동은 성공적인 상륙활동을 기념하고, 부대원들간에 단결을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씨름과 기마전 대결에 앞서 여자친구가 무대 위에 올랐고, 산악 및 수색 대대원들은 좋아서 환호성을 질렀다. 여자친구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며 귀엽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스타들이 군대에 입대해 훈련과 일상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purplish@osen.co.kr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