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준화 기자] “이번 앨범에는 여러분의 탈출구가 돼 줄 음악을 담았습니다.”
YG의 보석함이 드디어 열렸다. 확실히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 위너가 1년 5개월 실력을 갈고 닦으며 세공한 보석 같은 앨범을 들고 팬들 곁을 찾았다. 특유의 감성은 극대화 시키면서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고 잡았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센치해’는 앞서 데뷔 4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줬던 데뷔곡 ‘공허해’를 이을 만큼 인상적이다.
위너는 1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EXIT:E’를 전곡을 공개하고 가요계로의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BABY BABY’와 ‘센치해’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애럼 작업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인상적.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BABY BABY’는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 작사, 남태현이 작곡을 맡았고, 또 다른 타이틀곡인 ‘센치해’ 역시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를, 남태현, 강욱진이 작곡했다.
이번 앨범에는 제목처럼 ‘탈출구가 되는 음악을 만들자는 의미’가 담겼다. ‘센치해’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센치한 느낌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 눈에 착착 붙는 편안한 멜로디와 현실적인 가사가 공감을 산다. 특히 후렴에 등장하는 ‘나 지금 센치해~’ 로 반복되는 구간이 중독적이다.
‘Baby Baby’ 역시 명곡. 앞서 이 곡으로 다양한 가수들의 커버 프로젝트가 진행돼 관심을 모은 바. 이하이, 태양은 물론 YG 소속이 아닌 자이언티, 딘이 'BABY BABY'를, 악동뮤지션과 케이티김, 지드래곤, 에픽하이가 '센치해'를 커버하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라인업의 가수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위너는 위너 멤버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듬뿍 담긴 개인 티저 필름 공개 역시 화제를 모았고, 'BABY BABY'와 '센치해', ‘좋더라’까지 세 편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도 뮤직비디오 본편 공개 전 미리 선보이면서 위너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