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최초'의 기록을 달성 중이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트로피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디카프리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2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무려 9번 후보지명에 첫 번째 수상으로 MC 역시 이를 설명했다.
디카프리오는 그간 '마빈스 룸', '타이타닉',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블러드 다이아몬드', 'J. 에드가' 등으로 최우수 앙상블 연기상 포함 남우주연상 후보를 아홉번 장식했다. 드디어 2016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통해서는 수상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아무리 오스카가 예측 불가라지만, 미국배우조합상과 오스카의 밀접한 관계는 인정받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 디카프리오의 오스카 획득은 '아니라면 이변'인 분위기다.
앞서 디카프리오는 제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등을 비롯해 다수의 비평가협회상을 받은 바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에서 마이클 패스벤더와 함께 호흡을 맞춘 디카프리오의 절친이자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영국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상 시상식에 참여해 본인을 포함해 전세계가 디카프리오의 수상을 바라고 있다고 말하기도. 윈슬렛은 "모두가 그의 수상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지금까지 상을 받지 못한 것은 깜짝 놀랄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패스벤더에 대해 "그의 연기는 정말 특별하다. 그러나 올해는 레오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디카프리오의 수상에 힘을 실었다.
디카프리오는 영화 '타이타닉'을 비롯해서 다섯 번이나 오스카 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수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만약 디카프리오가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다면 데뷔 25년 만에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 된다.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8일 개최된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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