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봇, 소리'가 주말 동안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로봇, 소리'는 지난 달 31일 하루 동안 6만 9,71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29만 8,456명.
이로써 이날 '로봇, 소리'는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달 30일에는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역주행을 기록한 바 있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목소리를 더빙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다.
'로봇, 소리'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3위를, 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주연작 '오빠생각'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진심의 힘을 전해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로봇소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