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위너에 국내를 넘어 해외팬들도 응답했다.
1일 오전, 그룹 위너의 새 미니앨범 신곡은 아이튠즈 11개국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앨범차트 17위에 올랐다.
더불어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너의 신곡 'BABY BABY'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타이틀곡인 '센치해'는 엠넷닷컴 1위를 비롯해 역시 여러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쌍끌이 독주를 보였다. 이 외에도 '철없어', '좋더라' 등의 수록곡들도 상위권 차트 인 해 줄세우기를 선보였다.
이로써 위너는 YG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위너는 이날 0시 새 미니앨범 'EXIT:E'를 공개하고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BABY BABY’와 ‘센치해’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위너는 공백기동안 작업에 매진, 훌륭한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어냈고 이에 양현석 대표가 크게 만족, 앨범으로 공개하게 됐다는 전언.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BABY BABY’는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 작사, 남태현이 작곡을 맡았고, 또 다른 타이틀곡인 ‘센치해’ 역시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를, 남태현, 강욱진이 작곡했다.
'Baby Baby'는 다양한 가수들의 커버 프로젝트가 진행돼 관심을 모은 바. 이하이, 태양은 물론 YG 소속이 아닌 자이언티, 딘이 'BABY BABY'를, 악동뮤지션과 케이티김, 지드래곤, 에픽하이가 '센치해'를 커버하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라인업의 가수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센치해’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센치한 느낌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 눈에 착착 붙는 편안한 멜로디와 현실적인 가사가 공감을 산다. 특히 후렴에 등장하는 ‘나 지금 센치해~’ 로 반복되는 구간이 중독적이다.
가장 위너다운 노래로 컴백했다는 평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런 열기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