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가 실제 첫사랑을 추억했다.
그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관련 OSEN과의 인터뷰에서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도경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첫사랑을 했다고 생각한 나이는 고3이었다. 그때 첫사랑이 되게 행복하고 풋풋한 첫사랑이 아니었고 우울하고 슬픈 그게 가장 크게 남았던 첫사랑이었던 것 같다"고 첫사랑에 대해 밝혔다.
이어 "당시 제가 집착했다고 해야 하나. 집착을 하면 사람이 그 상대방에게 정이 떨어질 수 있다. 그때 그걸 많이 후회하고 있다. 지금은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여자분도 그냥 추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도경수는 '순정'에서 순정남 범실 역을 맡았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오는 24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