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한동철 국장이 일각에서 불거진 '사표·퇴사설'에 대해 "피디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고민을 회사와 나눴고, 논의하고 있는 과정"이라 밝혔다.
한동철 국장은 1일 OSEN에 "회사(Mnet)와 좀 더 창의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그것을 놓고 고민하는 게 직장인으로서는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며 "여러 선택지 중에는 회사를 나와 '독립'에 대한 것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한 국장은 "현재 '프로듀스101'을 맡아 진행 중이다. 오랜 시간을 준비해서 선보이고 있는 방송인 만큼, 그런 고민들에 앞서 지금은 이 '프로듀스101'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방송될 수 있도록 온 신경을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한동철 국장이 최근 Mnet에 사표를 제출했고, 조만간 퇴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인사팀 확인 결과, 한동철 국장의 사표는 제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동철 국장은 약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Mnet에서 '아찔한 소개팅' 'MAMA' '엠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연출·제작하며, 현재의 음악채널 Mnet이 있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가요계 이슈와 트렌드를 주도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46개 기획사 연습생 101명의 서바이벌을 통해 '국민 걸그룹' 데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듀스101'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케 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