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이 주연 5인방 캐스팅을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SBS 측은 1일 "장근석, 여진구에 이어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이 드라마 '대박'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 짓고, 절묘한 환상의 5인 캐스팅 조합을 완성시켰다"며 "‘대박’은 이번 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박'은 숙종의 후궁 숙원에게서 6달 만에 태어난 왕자가 버려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버려진 왕자 대길은 투전판에서 거칠게 타짜로 자라나고, 이후 영조와 목숨을 건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장근석은 버려진 왕자 대길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를 한다. 또 여진구는 영조 역을 맡아 대길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임지연은 빼어난 미모와 매무새, 춤사위로 천하 일색이면서 검객인 담서 역을 맡는다.
전광렬은 야심의 사나이 이인좌로 돌아온다. 이인좌는 숙종에 맞서 왕위를 꿈꾸는 자로, 숙종 반대 세력의 수장이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며, 이야기의 중심에서 크게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최민수는 절대 권력을 가진 왕 숙종을 연기한다. 노련한 정치가이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숙종 역을 맡아, 특유의 스케일이 크면서도 약할 때는 약하기만 한 그의 이중적 매력을 선보일 에정이다.
'무사 백동수', '불의 여신 정의'의 권순규 작가와 SBS 남건 PD가 의기투합한 '대박'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