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윤균상이 한예리를 알아봤다.
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5회에서 무휼(윤균상 분)은 우연히 척사광(한예리 분)을 봤다. 앞서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둘.
하지만 지난 밤 척사광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자객으로 변신, 무휼을 죽이려고 했다. 무휼은 "어젯밤에 낭자였죠? 맞죠? 혹시 낭자가 척사광이에요?"라고 물었다.
척사광은 "여기서 죽여야 하는 걸까"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 순간 무휼은 "누구 죽이거나 그럴 분 아닌 것 같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흔들린 척사광은 칼집에서 손을 뗐다. 하지만 "무사님 저랑 붙으면 죽는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럼에도 무휼은 "그런데 죽이기 싫죠? 누굴 죽이는 거 저 만큼 낭자도 싫어하는 것 같다"는 말로 척사광을 흔들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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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